진흥문화사 박경진, '감사는 또 다른 감사를 생성'
이나희 기자2014.03.03 17:33:28

지독하게 가난했던 시골 농가에서 한쪽 눈을 못 보는 장애를 안고 태어난 소년이 지금은 6개의 자회사를 거느린 어엿한 경영자가 됐다.
달력으로 유명한 진흥문화 박경진 회장이 C채널 힐링토크 회복에 출연해 뼈 아픈 유년 시절에 대해 회상했다.
박 회장은 한마디로 아픈 게 뭔지, 세상 사는 설움이 뭔지 어느 누구보다 잘 안다. 그 역시 살아오면서 이런 일들을 경험했기 때문에 70 하고도 중반의 나이에 다양한 봉사의 현장에서 발로 뛴다고 전했다.
그는 “한쪽 눈에 장애를 입고 태어나 부끄러움과 수치심, 열등감 속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성장했다”며 “열여섯 살까지 호적에도 없는 아이로 성장했고, 집에서도 제게 큰 관심과 기대를 두지 않았는데, 어느 누가 저의 존재를 알아줬을까요”고 한다.
그는 일평생 남의 집 머슴으로 살아온 아버지로부터 “주제넘지 마라” “분수에 맞게 살아라”는 말을 듣고 자랐다.
그러다 12세 때 자신의 가치를 알아봐준 ‘이’를 만났다고 털어 놓으며 새로운 삶에 눈을 떴다고 전했다. 그러한 믿음으로 인생관이 달라졌으며, 장애는 더 이상 흠이 아니었다. 지금 그대로의 모습이 어찌나 아름답고 멋지던지, 비로소 처음으로 감사의 말을 전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날 때부터 소경된 자는 누구의 죄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함’이라는 말씀을 인생의 모토로 삼으며 그는 결코 실망하지 않았다. 그리고 장애를 극복했고, 가난과의 싸움에서 이겼다. 그리고 이제는 가난한 청소년들을 위해서 아이들의 든든한 후원자로 나서고 있다.
그는 ‘감사의 힘’을 믿는다고 했다. “감사는 또 다른 감사를 생성합니다. 감사하는 사람에게는 늘 감사의 조건이 따릅니다”고 소개했다.
이어 는 그동안 은밀히 불우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왔고, 해외입양아 초청 모국방문 행사도 성황리에 개최했다. 탈북인 무료 결혼식을 열어주고 탈북인 자녀들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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