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동대문교회를 보존하라”
평신도 단체, 희망 광장 기도회 및 촉구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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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회 평신도 단체가 광화문 희망광장과 서울시청 앞에서 서울시를 상대로 이렇게 외쳤다.
감리회 평신도 단체와 동대문교회역사보존추진위원회는 지난 12월 30일 희망광장기도회 및 서울시청 광장 촉구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참가한 이들은 광화문 희망광장 앞에서 ▲서울시는 동대문교회 강제수용을 즉각 철회하라 ▲서울시는 선교사의 피와 눈물과 선교의 현장을 보존하라 ▲서울시는 126년 역사가 살아 있는 현장을 말살하지 말라 ▲서울시는 독립운동의 산실이며 현장인 동대문교회를 보존하라고 외치고 이를 서울시가 수용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장로회전국연합회 증경회장인 박경진 장로는 느헤미야 1:1~5절을 본문으로 하는 ‘미래를 여는 기도’라는 제목으로, “나라를 걱정하며 기도한 느헤미야처럼 우리들도 동대문교회를 위해 기도하면 하나님이 반드시 들어주실 것”이라고 말씀을 전했다.
이 기도회에는 임준택 감독회장 직무대행도 참석해 “기독교가 어려움에 처할 때마다 믿음의 선배들은 기도에 주력해 왔다”라며 “여러분의 간절한 기도라면 무엇이든 하나님이 귀기울여주실 것으로 믿는다”라고 격려했다.
장로회전국연합회 이강전 회장은 동대문교회 역사보존추진위원회 결성 취지문을 낭독하고 "대한민국의 보배인 동대문교회를 반드시 지켜야 하고, 이와 같은 역사적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우리는 165만 감리교인의 평신도총연합단체의 중지를 모아 위원회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김상옥 의사 항일운동의 터 보존하라’, ‘헐버트 선교사 역사 보존하라’, ‘선교사의 피와 눈물 현장에 보존하라’, ‘126년 선교유적지 반드시 지키자’라는 구호가 담긴 피켓을 들고 서울시청 앞에 모여 시위했으며, 서울시장과의 면담을 요청했다.
그러나 서울시장이 자리를 비운 관계로 보존추진위원회의 강흥복 목사, 이강전 장로, 최광혁 장로, 양광옥 장로, 백영천 장로를 대표로 해서 서울시 신중수 역사도시관리과장을 만나 동대문교회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보존추진위의 대표들은 서울시에 동대문보존과 함께 서울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고, 이 제안에 대해 서울시 신 과장은 검토해 보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또 보존추진위는 “동대문교회 철수 안에 대해 보류해 달라”고 요청했다며 이에 대해 신 과장은 “서울시에 맡겨달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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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하고 있는 박경진 장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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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격려하고 있는 임준택 감독회장직무대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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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장 면담을 요청하고 있는 장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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