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장학재단

(당당뉴스)진흥장학재단, 키르기즈 고려인 포함 61명에게 4기 장학금 전달

박경진 2014. 3. 13. 09:27

진흥장학재단, 키르기즈 고려인 포함 61명에게 4기 장학금 전달
입력 : 2014년 03월 02일 (일) 18:43:29 / 최종편집 : 2014년 03월 02일 (일) 19:11:17 [조회수 : 645] 심자득webmaster@dangdangnews.com

   

(재)진흥장학재단(이사장 박경진 장로)이 지난 1일 성수동의 진흥아트홀에서 김예린(목포혜인여고 1학년) 등 고등학생 40명에게 제4기 장학생 장학금을 수여했다.

앞서 지난 2월 25일 키르기즈스탄 소재 한국대사관에서는 문 티아라(KRCY학교 10학년) 등 키르기즈스탄 고려인 자녀 고등학생 21명에게도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사장인 박경진 장로는 장학금을 수여하며 격려사를 통해 “나는 빈농의 아들로, 더욱이 태생의 장애자로 태어나 여러분과 같은 시기에 배움의 열망과 꿈이 있었지만 공부할 만한 상황과 여건이 못되어 초등학교를 마치고 농사꾼으로 주경야독 할 수 밖에 없었다”고 회상하고는 “여러분도 학업성적이 계속 향상되어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이 나라의 훌륭한 동량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재)진흥장학재단은 2010년에 재단을 설립한 이래 2011년 제1기 31명에게 1년간의 등록금을 지급하였고 2012년부터 수여 대상자를 40명으로 늘렸으며 2013년부터는 키르기즈스탄 고려인 자녀 21명을 추가하여 도합 61명에게 1년간의 등록금을 지급해 왔다.

그러나 진흥장학재단의 시작은 이보다 10년 앞선 지난 2000년 박경진 장로가 자신의 회갑을 기념하여 진흥사원들의 자녀를 돕기 위해 1억원을 장학금으로 쾌척하며 진흥장학회를 만든 것이 계기가 되었다.

이후 2010년에 이르러 재단을 설립했고 재단 이사장인 박경진 장로의 아내인 한춘자 권사가 자신 소유의 시가 10억원 상당 오피스텔을 기부하면서 지난해 11월 서울시로부터 장학재단 설립허가를 받았다. 재단은 이 부동산의 연 임대수익금을 장학금 재원으로 삼고 있다.

진흥장학재단의 장학생은 매해 1월 말 국민일보와 진흥천사닷컴 홈페이지를 통해 공모한 후 이사회가 심사를 거쳐 선발하며 심사기준은 ➀가정환경 ➁학업성적 ➂꿈과 포부 등이다.

   
   
▲ 박경진 장로가 출석하는 꽃재교회의 김성복 목사가 '공부에서 얻는 자유'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 진흥장학재단 박경진 이사장의 격려사
   
   
   
▲ 박경진 이사장과 아내 한춘자 권사(가운데)
   
   
▲ 지난달 25일 키르기즈스탄 한국대사관에서 있었던 장학금 수여식. 21명의 고려인 자녀들이 대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