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욱 기자 | hajimu1@naver.com
"종교계 극단적 정치 개입 삼가야“
'나라안정을 위한 목사 장로 시국선언' 동참서명 빠르게 확산
‘나라의 안정을 촉구하는 시국선언문’ 발표 제2차 기자회견이 지난 12월 19일 서울 태평로 뉴국제호텔에서 개최됐다.
기자회견이 진행된 이날 18일까지 목사 6,298명과 장로 1,551명 등 7,809명이 서명에 동참했으며, 일반 시민 5,225명도 참여해 총 13,034명이 서명했다고 관계자들은 보고했다.
기자회견에서는 박경진 장로(한국장로회총연합회 대표회장)가 회견문을 낭독했으며, 박환인 장로(한국예비역기독군인회연합회 대표회장)가 시국선언문을 낭독했다.
이종윤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지금은 북한에서 큰 격변이 일어나고 있어,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할까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며 “무엇보다 북한이 내란으로 인해 좌초될 경우, 우리가 준비되지 못하면 통일은커녕 북한이 제3국의 지배를 받는 국가로 전락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 목사는 “그러므로 이러한 때에 여야 없이 한 마음을 갖고 대화하고 이러한 시대 변화를 준비했으면 하는 소망을 갖고 기자회견을 개최하게 됐다”고 전했다.
서경석 목사는 “목회자들은 활발하게 참여하고 계신데, 장로님들과 평신도들에게는 아직 덜 알려진 것 같다”며 “연말까지 목회자 1만명·장로 1만명에 대한 서명을 받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경진 장로는 “짦은 시간에 이렇게 많은 목사님과 장로님들이 서명하고 일반인들도 적극 동참한 이유는 일부 종교인들이 대통령 퇴진 등 극단적 주장을 하여 나라가 혼란에 빠지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는 수많은 성직자와 종교 지도자들이 있음을 보여주는 일”이라며 “조용히 목회 현장에서 목회하던 대다수 성직자들과 종교 지도자들이 참다 못해 행동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승인 2013.12.24 10:5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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