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진 대표회장 ‘한국교회 부흥의 발판 마련할 것’
한국장로회총연합회 제33대 대표회장 취임 감사예배
한국장로회총연합회(이하 한 장총)는 지난 6월 7일 꽃재교회(담임 김성복 목사)에서 제33대 박경진 회장 취임 감사예배를 드리고 ‘신앙의 진정성을 가지고, 이 사회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할 것’을 다짐했다
박경진 대표회장은 취임사에서 “부족한 사람에게 막중한 책임을 맡겨주신 하나님께 먼저 감사드린다”며 “한국장로회연합회에 현재 국내 17개 교단이 가입해 있는데, 앞으로 모든 교단이 참여해 연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사회를 걱정하며 인도해야 할 기독교가 오히려 사회로부터 우려를 사고 있다”면서 “그래서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이 더욱 소중하고 막중하다. 이를 위해 정말 부족한 자이지만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한장연을 섬길 것이며, 나아가 한국교회 전체가 부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도록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공동회장 이강전 장로(기감)의 사회로 열린 이날 예배는 기도에 하태초 장로(한장총 증경회장),박철수 장로(한장총 회의록 서기)의 성경봉독, 꽃재교회 찬양대의 특별찬양 후 김기택 임시감독회장이 '진정성의 시대'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 임시감독회장은 “오늘날 우리는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 진정성 있는 신앙의 길로 다시금 나아가지 않는다면 한국교회의 회복은 있을 수 없다”며 “지난날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사용하셔서 교회를 세우셨고, 교회를 통해 이 민족을 구원케 하신 역사를 기억하여 다시금
사명을 붙드는 진실함을 가지고 주님 앞에 서는 장로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한장총 증경회장 김경래 장로와 전 과기부 장관 정근모 장로가 각각 격려사를 전했으며 새누리당의 이혜훈 최고의원이 축사를 했다.
한편 박경진 장로는 협성대학교를 졸업하고 서울시립대경영대학원을 수료했으며 장로회전국연합회장과 감리교실업인선교회 회장을 지냈다. 현재 진흥문화(주)의 회장과 ㈜홀리원투어 대표이사, 진흥 장학재단 이사장, 한국기독교역사문화환 관장, CBS재단이사회 이사, (사)한카문화교류협회 회장, (사)한국구라회 회장, 한국성지순례선교회 회장, 한국기독교화해중재원 실행이사 등을 역임하고 있다.
강성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