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로회총연합회

(감리교뉴스)한국교회 평신도단체, 정의구현사제단 ‘시국 미사’ 비판

박경진 2013. 12. 3. 16:35

 

 

   
▲ 한국교회 평신도단체가 지난 11월 27일 서울 연동교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국성명서를 발표했다.

한국교회 평신도단체, 정의구현사제단 ‘시국 미사’ 비판
 

시국성명서 발표 “천주교 공식입장 밝혀 달라”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의 ‘시국 미사’와 북한의 연평도 포격 옹호 발언 등을 놓고, 한국교회의 대표적 평신도 연합기관들인 한국장로회총연합회(대표회장 박경진 장로)와 한국교회평신도단체협의회(대표회장 심영식 장로), 한국교회평신도지도자협의회(대표회장 김형원 장로)가 지난 11월 27일 서울 연동교회에서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갖고 시국성명서를 발표했다.

한국교회 평신도단체는 기자회견에서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전주교구 일부 사제들의 사회 혼란을 선동하는 시국미사와 강론에 나선 박창신 원로신부의 반국가적 종북적 망언에 대해 종교를 떠나 나라를 사랑하는 국민의 입장에서 극한 분노를 느낀다.”며 “한국교회 1천만 평신도들과 연합기관 대표자들은 종교를 이용한 사회분열과 반국가적 선동들이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에서 영원히 사라져야 함을 엄중히 천명하며 한국 천주교회의 공식적인 입장 발표를 요청한다.”고 전했다.

이날 한국교회 평신도단체는 성명을 통해 △북한의 대남분열 책동과 위협, 그리고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일부 사제들의 국론 분열 조장 시국미사와 종북 망언을 강력히 규탄하고 △국론 분열과 종북 망언을 자행한 정의구현사제단 사제들은 종교를 이용한 정치개입과 사회혼란 선동 및 북한의 연평도 무력도발 정당화 발언에 대해 즉각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또 “한국교회 평신도 연합기관 대표자들과 1천만 한국교회 평신도들은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사랑한다”며 “그러므로 북한의 도발과 위협, 대남 선동과 적화야욕에 우국충정의 결의로 총력 대응하고, 국가 정체성을 부인하고 합법적 선거로 뽑힌 대통령을 흔들며, 국론 분열과 사회혼란을 조장하는 어떤 세력에 대해서도 모든 방법을 동원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강성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