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카문화교류협회

‘한국-캐나다 수교 50주년’ 맞아 기념사업 추진

박경진 2013. 4. 29. 17:23

한국-캐나다 수교 50주년’ 맞아 기념사업 추진한카문화교류협회, 한국-캐나다 수교 50주년기념사업 설명회 개최

                                                                                                                                                                         강성욱 기자  |  hajimu1@naver.com

 

 

한국과 캐나다 수교 5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사업 추진을 위한 ‘한카수교50주년기념사업위원회’(대표대회장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조직됐다.

 

  
 

사단법인 한카문화교류협회(회장 박경진 장로)는 지난 4월 17일 한강교회에서 한국-캐나다 수교50주년 기념사업 설명회를 갖고 이를 위한 조직을 구성하고 ‘한국과 캐나다 수교 50주년 기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과 캐나다의 국가수교가 이뤄진 것은 50주년이 됐지만 110여 년 전부터 캐나다에서 의사, 선교사가 184명이나 파송됐고, 63년 전 한국전쟁 때는 27,000여 명을 파병해 5,000여명이 부상당하고, 500여 명이 전사하는 등 한국과 캐나다는 오래 전부터 뿌리 깊은 혈맹관계를 맺어왔다.

준비위원장 박경진 회장은 “한국 선교의 씨앗을 뿌린 캐나다와의 민간 교류를 통해 복음의 빚을 갚고 믿음 안에서 깊은 우정을 나누길 바란다”며 “금번 50주년 기념행사를 기획한대로 잘 진행한다면, 한카수교 50주년을 축하하는 동시에 향후 양국 간 문화교류는 물론, 무역 관계 등에서 돈독한 유대관계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전했다.

한카문화교류협회는 지난 2003년, 수교 4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사진집의 재발간을 시작으로 다양한 기념사업을 연다. 특히 기념대회 및 가장행렬, 한카 50인 선정행사, 한반도 평화포럼 등을 가질 예정이다.

박경진 장로는 “가장행렬에서 6명의 선교사인 올리버 R. 에비슨, 제임스 S. 게일, 프랭크 W. 스코필드, 써우드 홀, 말콤 C, 펜윅, 윌리엄 존 맥켄지의 가면을 쓴 사람들이 등장할 것”이라며 “이들은 우리나라의 개화기에 문명의 전령사로 이 땅에 와서 혁혁한 공을 세운 분들”이며 “이들 6명의 가면을 제작해 가장행렬을 하면서 개화기 어둠을 밝힌 업적을 드러내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카수교 50주년 기념 발대식은 오는 5월 15일 오전 11시 한국기독교회관 2층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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