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몬산의 눈이 녹아 흐르는 단 지방 얼음 물의 시원함이란,
헬몬산 쪽으로 발걸음을 재촉했다. 우리는 단 지역에 도착했다. 단은 야곱의 다섯 번째 아들로, 라헬의 여종 빌하의 몸에서 태어났다. 사사시대 이후 단 지파 사람들은 블레셋 사람들에게 밀려 북쪽으로 올라가 요단강 근원에 가까운 헬몬산 기슭에 자리를 잡았다. 우리는 우거진 숲을 거닐며 헬몬산에서 내려오는 물에 발을 담가보았다. 정말 발을 담근채 1분을 견디기 힘들 정도로 물이 차가웠다. 헬몬산의 눈이 녹아 4월까지 흐른다고 한다. 그래서 물이 이처럼 차가운가 보다. 이원희 목사의 “우리도 이처럼 냉수 같은 존재로 다른 사람에게 시원함을 주어야 한다”는 메시지였다. 한 목소리로 ‘주 하나님 지으신 세계’ 찬송을 부르니 자연과 함께 어우러진 찬양의 아름다움을 만끽 할 수 있었다.
이후 길을 따라가다 여로보암의 제단 터에 발길이 머물렀다. 솔로몬 이후 나라가 남북으로 갈라졌을 때, 정통성을 상실한 북쪽의 여로보암은 늘 모든 백성들이 남쪽의 예루살렘으로 제사를 드리러 가는 것을 우려, 민심을 돌리기 위해 제단 터를 만들어 이곳에서 제사를 드리도록 했다. 하지만 결국, 정통성은 회복될 수 없었고, 북쪽의 모든 왕들이 여로보암의 뒤를 이어 악을 행하고, 우상숭배를 함으로 앗수르에 멸망(BC722년)하게 되었다.
아유! 발이 시려워!
참 아름 다워라 주님의 세계는 저 솔로몬의 옷보다 더 고운 백합화.....
이 물은 헬몬산에서 부터 발원하여 저 요단강까지 흐르는 생명수와 같은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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