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상학,한경석장로 은퇴찬하감사예배

 

 

남상학, 한경석 장로님은

 

“믿음의 사람, 빛을 발하는 삶의 승리자”

 

 

 

 

 

 

 

 

 

 

 

 

남상학,한경석장로님은“믿음의 사람, 빛을 발하는 삶의 승리자였습니다”

  하나님이 주신사명 잘 감당하시고 명예롭게 은퇴하시는 두 장로님 앞에서 찬하의 말씀을 드리려다 보니 대단히 쑥스럽기 그지 없습니다. 왠지 아십니까? 제가 남상학장로님하고 용띠, 동갑이기 때문입니다. 아는 분은 다 잘 아십니다. 제도에 따라서 청년 같은 두 분, 실무선에서 갑자기 자리가 바뀌었습니다. 아니, 남상학, 원로장로님! 한경석, 원로장로님! 실감나십니까? 아마 아직은 잘 모르실 겁니다.

  먼저 찬하예배를 드리게 된 것을 진심으로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특별히 단, 이틀 때문에 1년을 더 봉사하신 남상학장로님!  참! 훌륭하십니다. 덤으로 더하는 그 1년동안에 더 은혜로운 왕십리교회가 되도록 하기위하여 훌륭하신 김성복목사님을 모셔다놓으셨고, 또 든든하게 성전건축의 기틀을 다지기 위하여 온 교회가 성전건축헌금을 작정할 때, 60여억원의 헌금이 작정되었는데 얼마나 앞장서서 기도하며 본을 보여주셨는지 모릅니다. 그동안 왕십리교회 장로로 31년을 하루같이 자나 깨나 늘 긴장하며, 담임목사님을 보좌하고 교회를 섬기며, 교회 구석구석 손길, 발길, 눈길, 마음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로 많은 흔적을 남기셨습니다. 참으로 하나님이 기뻐하실 일이고 자랑스럽고 존경스러운 모습이었음을 되 돌아봅니다. 다시한 번 온 교회를 대표하여 머리 숙여 감사하며, 진심어린 찬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에 은퇴하시는 두 분 장로님은 나라의 도량을 길러내시는 일로 교육계에서 평생을 바치신 분들입니다. 특히 한경석 장로님은 대학교수의 그 쫒기는 시간 속에서도 철두철미하게 시간을 쪼개어 내시고 교회를 위하여 12년동안 장로의 직임을 감당하면서 헌신하셨습니다. 가깝지도 않은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걸어서 새벽마다 교회 나와 새벽기도의 자리를 지키시는 모습은 참으로 훌륭하고 본이 되셨음을 되돌아보며 찬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두 분 장로님이 모범적으로 교회를 섬기고 봉사하실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도 이종임권사님과 정용희권사님의 눈물의 기도와 동역해 주신 내조의 힘이었음은 온 교회가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또한 인정하고 다같이 찬하합니다. 이 시간 다 같이 찬하의 박수를 크게 한번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감리교회 모범 원로장로님 한분을 소개하겠습니다. 원주제일교회 문창모 장로님은 세계 최고령 국회의원(제14대)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었는데, 당시 나이가 86세였습니다. 그 나이에 국회의원으로 있던 4년동안 단, 한 번의 결석도 없이 서울과 원주를 하루 두 차례씩 오가며 의정활동과 의사의 직분을 충실히 감당하였습니다. 죽는 날까지 환자를 보는 것이 소원이던 그는 70여년을 의사요 이비인후과 원장 일을하다가 손에 마비증세가 오던 95세 나이에 은퇴하면서도 아쉬움의 눈물을 흘렸다고 합니다.

 

 문창모 장로님은 <천리마 꼬리에 붙은 쉬파리>라는 그의 자서전에서, 천리마 꼬리에 붙은 쉬파리가 힘들이지 않고 천리를 날 수 있었던 것처럼 자신도 자기를 지켜주시는 하나님께서 이끌어 주신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하였습니다. 96세까지 건강하게 사시며 원주제일교회 장로로 교회를 섬기고 사회적으로도 기념비적인 삶을 아름답게 살다 가신 분이므로 짧게 소개하였습니다. 우리 모두의 삶, 특히 두 분 장로님의 삶의 귀감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두 분 장로님! 앞으로 지금까지의 삶보다 이후의 삶은 더 빛나고 아름다운 보석 같은 삶이 날마다 이어지시기를 우리 온 성도들의 열화와 같은 박수와 찬하의 말씀으로 모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