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4일 미국 중간선거에서 한국계 후보들이 단일 선거로선 역대 최다인 18명이 당선됐다고 한인단체들이 집계했다. 전체 한인 후보 25명 중 3분의 2 이상이 공직에 진출하게 됐다. 100만 한국계 유권자를 기반으로 한 한인 정치 파워의 양적·질적 성장을 보여준 셈이다.
연방하원에 도전했던 로이 조 후보는 낙선했지만 캘리포니아, 메릴랜드, 하와이, 조지아, 워싱턴주(州) 의회에 8명이 당선됐다. 5명은 재선, 3명은 새롭게 진출했다. 이 외 카운티 행정담당 총책인 수퍼바이저(supervisor) 1명, 시장 1명, 시의원 6명, 교육위원 1명, 카운티 검사장 1명 등으로 총 18명이 공직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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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교포가 많이 사는 서부 캘리포니아주에서는 미셸 박 스틸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 당선자와 영 김 캘리포니아 주 하원 당선자 등 여성 정치인들이 가능성을 보여줬다. 최석호 어바인 시장과 스티브 황보 라팔마시 의원은 재선(再選)에 성공했다.하와이주와 워싱턴DC 인근 메릴랜드주에서 주 하원의원이 2명씩 탄생한 점도 눈에 띈다. 특히 '이번 선거 최대 이변'이라는 메릴랜드 주지사에 당선된 공화당의 래리 호건(백인)은 한국계 부인 덕을 크게 본 것으로 전해졌다. 재미 동양화가인 유미 호건(한국명 김유미) 메릴랜드 예술대 겸임교수가 적극 내조해 한인 6만명의 표를 가져왔다는 것이다.
호건은 유세 때 한인 모임에 나와 "저는 한국의 사위"라고 선언했고, 유미 호건은 남편의 당선 후 "김치 냉장고가 주지사 관저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01년 결혼 당시 호건 당선자는 초혼, 부인 김씨는 한국 전 남편과 사이에 장성한 딸 셋을 둔 재혼이었다고 한다.
뉴욕 시민참여센터 측은 "연방은 아니지만 주 의회에 한인이 많이 진출한 것에 주목하라"며 "한인들이 대거 주 의회에 진출한 것은 실생활과 관련해 한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어 의미가 있다"고 했다. 버지니아주에서 동해 병기 법안이 처음 통과된 것도, 뉴저지주에 일본군위안부 기림비가 세워진 것도 한인 유권자를 의식한 주 의회의 정치력 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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