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94 건 분쟁 처리..상담 60건, 조정화해는 3건 뿐
출범 6년째를 맞는 기독교화해중재원(원장 양인평 변호사)이 교회 분쟁해결을 위한 담당업무는 활발한 반면 중재 실적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쟁을 겪고 있는 교회들이 기독교화해중재원을 잘 활용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서울 강동구 A교회에 다니는 K씨는 지난해 5월 교회를 상대로 헌금 1억원을 되돌려달라고 요구했다.
K씨는 부인이 자신의 동의도 없이 교회에 헌금했기 때문에 돌려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K씨는 기독교화해중재원을 찾아 교회를 상대로 헌금반환청구 신청을 했고, 일주일만에 교회로부터 1억원의 헌금을 돌려받을 수 있었다.
자칫 교회와 교인사이에 불협화음이 생겨 교회에 대한 불신으로까지 이어질뻔한 사건이었지만 기독교화해중재원의 중재로 원만히 해결된 것이다.
이처럼 기독교화해중재원은 지난 2008년 설립된 이후 교회 관련한 분쟁만을 도맡아 교회법원의 면모를 쌓아왔다.
그러나 한국교회는 기독교화해중재원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독교화해중재원이 해마다 100여 건씩 상담과 조정, 중재업무를 담당하고 있지만, 분쟁 당사자들이 대부분 상담을 받는데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기독교화해중재원은 지난해 총 94건의 교회분쟁을 처리했는 데 이 가운데 상담은 60건, 조정화해 3건, 중재판정 1건, 법원과 연계한 조정 건수가 30건이었다.
상담과 법원연계 조정업무가 화해중재원 업무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셈이다.
중재인이 72명, 조정위원도 56명이나 될 만큼 국내 최대규모의 민간 중재기구로 손색없지만, 활용도 면에서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고 할수 있다.
기독교화해중재원은 이에대해 교회와 교인들이 아직까지 기독교화해중재원의 문턱을 높게 생각하고 있기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장우건 변호사(기독교화해중재원 부원장)는 “아직도 교인들이 어려운 사건들을 가지고 중재원을 찾는 것을 달갑게 여기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기독교화해중재원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해 나가기위해 중재원에 대한 홍보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기독교화해중재원은 오늘(24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국내 최대 평신도 단체인 한국장로회총연합회(대표회장 박경진 장로), 한국평신도지도자협의회(대표회장 심영식 장로)와 연이어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인평 변호사(기독교화해중재원 원장)는 “세 기관이 서로 협력해 늘어나고 있는 교회 분쟁을 해결하고, 교회를 화합하게 하는 데 쓰임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기독교화해중재원은 지난 2012년 7월부터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부터 기독교 조정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고, 지난해 10월부터는 부산지방법원과도 연계조정업무를 시작해 대외적인 공신력은 더욱 커진 상태다.
교회분쟁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사회법정에 가기전 교회법원 역할을 하고 있는 기독교화해중재원의 문을 두드려보면 어떨까.
분쟁을 겪고 있는 교회들이 기독교화해중재원을 잘 활용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서울 강동구 A교회에 다니는 K씨는 지난해 5월 교회를 상대로 헌금 1억원을 되돌려달라고 요구했다.
K씨는 부인이 자신의 동의도 없이 교회에 헌금했기 때문에 돌려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K씨는 기독교화해중재원을 찾아 교회를 상대로 헌금반환청구 신청을 했고, 일주일만에 교회로부터 1억원의 헌금을 돌려받을 수 있었다.
자칫 교회와 교인사이에 불협화음이 생겨 교회에 대한 불신으로까지 이어질뻔한 사건이었지만 기독교화해중재원의 중재로 원만히 해결된 것이다.
이처럼 기독교화해중재원은 지난 2008년 설립된 이후 교회 관련한 분쟁만을 도맡아 교회법원의 면모를 쌓아왔다.
그러나 한국교회는 기독교화해중재원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독교화해중재원이 해마다 100여 건씩 상담과 조정, 중재업무를 담당하고 있지만, 분쟁 당사자들이 대부분 상담을 받는데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기독교화해중재원은 지난해 총 94건의 교회분쟁을 처리했는 데 이 가운데 상담은 60건, 조정화해 3건, 중재판정 1건, 법원과 연계한 조정 건수가 30건이었다.
상담과 법원연계 조정업무가 화해중재원 업무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셈이다.
중재인이 72명, 조정위원도 56명이나 될 만큼 국내 최대규모의 민간 중재기구로 손색없지만, 활용도 면에서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고 할수 있다.
기독교화해중재원은 이에대해 교회와 교인들이 아직까지 기독교화해중재원의 문턱을 높게 생각하고 있기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장우건 변호사(기독교화해중재원 부원장)는 “아직도 교인들이 어려운 사건들을 가지고 중재원을 찾는 것을 달갑게 여기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기독교화해중재원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해 나가기위해 중재원에 대한 홍보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기독교화해중재원은 오늘(24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국내 최대 평신도 단체인 한국장로회총연합회(대표회장 박경진 장로), 한국평신도지도자협의회(대표회장 심영식 장로)와 연이어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인평 변호사(기독교화해중재원 원장)는 “세 기관이 서로 협력해 늘어나고 있는 교회 분쟁을 해결하고, 교회를 화합하게 하는 데 쓰임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기독교화해중재원은 지난 2012년 7월부터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부터 기독교 조정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고, 지난해 10월부터는 부산지방법원과도 연계조정업무를 시작해 대외적인 공신력은 더욱 커진 상태다.
교회분쟁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사회법정에 가기전 교회법원 역할을 하고 있는 기독교화해중재원의 문을 두드려보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