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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생각이 나네요

박경진 2011. 2. 5. 10:21

옛날 생각이 나네요.그때 그시절

학교도 못가게 하셨어요 , 심부름 하라고요! 

 

예전엔 집에서 탈곡을 하였기 때문에 집주위가 엉망이죠~

어릴적 탈곡한 집단을 날랐었죠~소먹이(여물)로사용 하였답니다.


 

 

 

가을 추수를 탈곡기로 타작을 마치면 검불과 함께 벼이삭이 남으니까 도리캐로 마무리 타작을 합니다. 

이렇게 콩타작은 물론, 보리타작을 할때도 도리깨는 요긴하게 쓰이는 타작 도구로 쓰였답니다.
 


 

 

콩타작을 하엿나 봅니다. 콩 까지로 보이는 군요. 농촌의 가을 걷이는 이렇게 잔일들이 많았습니다.

알곡을 가리기 위하여 바람을 일으키는 풍로가 있엇는데 여기서는 안보이는것을 보면 60년대 이전인가 봅니다.



여기에서도 가을 걷이 한 후에  알곡을 고르고 있군요.

 

 

전형적인 농촌의 초가마을, 마을 주변에는 버드나무들이 많아서 운치가 있습니다.


 

 

여유잇는 가족의 모습, 개도 가축으로 사랑받는 식구와 같은 존재 였지요. 수수한 옷 차림의 가정 주부가 아이들과 함께 개울가에서 빨래를 해가지고 들어 오는가 보네요. 정겨운 흙 토담은 집안의 정겨움이 묻어 나네요.

 

손으로 하루죙일 모내기 하고나면 허리는 물론 눈이 퉁퉁 붓기도 하였답니다. 경상도말로 논도가리가 크네요.

모줄을 대고 심어야 하련만 여기서는 모줄도 없이 제각각 모내기를 산발적으로 하는 것을 보니 사람들이 마음이 다급해져서 줄대기 대신 안목으로 모심기를 많이만 하려는가 봅니다. 한쪽에서는 쓰레질 하는 농부가 있습니다. 


예전에는 천수답이 많앗죠, 그래서 뭉이 부족하면 샘에서 물을 두레박으로 양쪽에 서서 퍼 올립니다. 이것은 쉬운것 같아도 두사람이 장단을 잘 맞추어야 두레박물이 넘치지않고 윗논으로 퍼 올려집니다.
 

동네 아이들이 많이 모였네요, 이런 아이들의 모습을 보는 것이 즐거움이요 국력으로 잘 계승 되었어야 하는데 이런 아이들의 모습이 점차 사라져서 지금은 농촌에서 이런 모습을 찾을 수가 없어 졌다.
여름이면 매미잡고 구슬치기하고 놀았는데, 그것이 옛말이 되어버리니 농촌의 정겨움이 점차 사라져 가고 있다.


이곳은 도시로 향하는 신장로가 넓게 개설되고 있습니다. 산중시골길을 오리나 십리길을 걸어서 다녔는데 이제는 집집마다 자가용 집을 나서면 차를타고 이동해야 하는 시대가 되었답니다.

 

옛날에는 잿물은 받아서 그 잿물로 비누대신 빨래를 하던 때도 있었는데, 여기는 그래도 빨래비누가 놓였네요,

개울가에서 아낙들이 빨래를 하면서 동네 방네 소식을 주고 받으며 이야기 하면서 어려운줄 모르고 살았답니다.
  


 

잘 살아보세! 새마을 운동으로 농촌 풀베기, 퇴비쌓기 운동으로 4H (智,德,努,體)구락부 활동이 활발 했다.

 

 

새마을 모자를보니 생각이 나네요, 예전에 새마을 연수교육도 받았으면서 농촌의 잘살기 운동을열심히 하여, 마침내 오늘을 일구었다.  오늘의 대한민국을 일구는데는 새마을 운동으로 경제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였고 점진적인 공업화, 산업화로 글로벌 정보산업화시대로 변천 하면서 오늘의 경제 대국의 기틀이 마련된 것이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산과 들에서 풀을 베어 지게에 지고 새마을기를 든 마을이장이나 작업반장의 뒤를 따라 긴 행렬을 이루며 집합장소로 이동하던 그때, 높은 분들이 지나가면 잘 보이도록 도로 옆 가장자리에 산더미처럼 최대한 높게 쌓아 실적에 따라 마을별로 시상도 하였던 기억이 난다.

 

 


초가집 이을때 이영과 용마름를 엮고 잇네요, 초가지붕 이을때면 굼벵이들이 정말 많앗다. 그땐 징그러워 먹는다는 생각도 못했는데, 요즘에는 고단백으로 당뇨에 좋다고 많이들 찾는 고단백 식품이라고 한다.식

 

 

종자 보관의 비법, 내년에 심을 씨앗들 처마에 매달아 보관하였다.

 

일손이 모자라 아낙들이 도리깨로 콩타작을 하고 있다.

 

 

당시 농촌에는 잔일들이 항시 많앗죠~

 

 

노오란 옥수수가 먹음직 스럽네요~

 

 

감나무에는 풍성한 감이 익어가고 있는데, 논바닥 한 쪽에서는 벼 타작하느라 요란한 탈곡기 소리를 내는 모습..

 

 

시골에서는 아무데에나 수도 펌푸를 설치하여 맑은 물을 마음껏 사용하였다. 수돗물을 퍼 올릴 때는 반드시 마중물이 있어야 펌푸질을 할 수 있었다. 일을 하다가도 땀이나면 등목을 시원하게 예전에 많이들 하였다.

 

 

집집마다 장독대가 잇었죠~

 

 

큼직한 가마솥에 장작불을 피워서 밥을 지었다. 예전의 부억모습(경상도에서는 정지라 하였죠)

 

 

부지간 맷돌에 메밀을 갈고 있나 봅니다.

 

 

겨울이면 한가한 시간에 짚신을 많이 삼아 놓는다. 이집에서는 부부가 앉아서 부지런히 짚신을 삼는 것을 보니

아마 짚신을 농가 부업으로 만들어서 파는가 봅니다.

 

 

 소는 재산목록 1호에 소가없으면 농사를 못지엇죠. 쟁기질 보기보담 대단히 어렵습니다. 안해본 사람은 쉽게 생각할 수 있는 일이 결코 아니다. 소도 잘 길들여져야 한다.

 

 

 

 

 

 

 

가을걷이에 새참을 나르고 있나봅니다.(막걸리에 국수..)

배가 고프면 허리가 더아팠어요~어찌나 기둘리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