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순례 | 양화진 - 루비 켄드릭 이야기 | ||||||||||||||
한국기독교 성지순례 11 | ||||||||||||||
| ||||||||||||||
양화진 선교사묘원에 가면 24세 젊은 나이로 조선에 와서 불과 8개월 만에 순교한 루비 켄드릭 (Ruby R. Kendrick, 1883~1908)의 묘비를 볼 수 있다. “만일 내게 천의 생명이 있다면 그 모두를 한국에 바치리라”
루비 켄드릭은 맹장염에 걸려서 서울로 이송되어 수술을 받던 중, 조선선교의 꿈을 이루지도 못한 채 25세의 꽃다운 나이로 낯선 이국의 땅에서 주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그러나 그녀의 죽음은 결코 헛되지 않았다. 그녀가 세상을 떠나기 직전에 주변 사람들에게 "만일 내가 죽으면 텍사스 청년들에게 열 명씩, 스무 명씩 조선선교사로 오라고 일러 주십시오."라는 말을 남겼는데, 이 말은 텍사스 엡윗청년회의 선교대회장에 전달되었고 그 자리에 참석한 수많은 젊은이의 가슴에 선교의 불씨를 지피는 계기가 되어 그들 중 20여 명이 은둔의 나라, 조선선교사로 지망을 하였다. 그리고 그들은 선교헌금을 모아 매년선교 비로 지원하였다.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함같이 오늘날 5만 교회 1000만의 성도로 성장하는데 커다란 밑거름이 되었다. 이처럼 믿음의 선배들의 헌신과 순교의 터 위에 세워진 한국교회의 부흥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우리는 이 구원의 역사를 이루기 위하여 다른 먼 나라 낯선 부족에게까지도 끊임없이 복음이 전해지기를 소원하며 기도해야 할 것이다.
| ||||||||||||||
'한국기독교역사 (신문 연재)' 카테고리의 다른 글
13. 염산교회 77인 순교자이야기 (0) | 2009.06.18 |
---|---|
12. 천곡감리교회 순교자 최인규 권사 이야기 (0) | 2009.06.18 |
10. 수촌교회 (0) | 2009.06.18 |
9. 한국기독교관문 백령도 중화동교회 (0) | 2009.05.26 |
8. 야월교회 전교인65명 순교이야기 (0) | 2009.05.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