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로회총연합회

(크리스천투데이)기하성 여의도 전장련, 새 회장에 김상준 장로

박경진 2014. 4. 11. 17:27

 

기하성 여의도 전장련, 새 회장에 김상준 장로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입력 : 2014.04.04 09:53   

 

 

제30차 정기총회 열고 주요 안건 처리

▲기하성 여의도순복음 전국장로연합회 제30차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 김상준 장로가 회기를 넘겨받은 뒤 흔들고 있다.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여의도순복음) 전국장로연합회 제30차 정기총회가 30일 오후 3시 30분 여의도순복음교회 예루살렘성전에서 개최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김상준 장로가 신임 회장에 선출됐다.

김상준 회장은 취임사에서 “저 자신은 미약할지라도 하나님을 의지하고 장로님들이 협력해 주시면 우리 연합회가 크게 전진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실질적 치리 권리 확보를 위해 교단 헌법 개정에 적극 참여, 안정적 활동과 대외 사업을 위해 최선, 전체 장로의 화합과 영성 수련의 활성화를 위한 수련회와 세미나 정기 개최, 지방회 조직 활성화 등을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회장직을 이임한 박종근 장로는 “우리 장로들의 권리와 의무를 다하기 위하여 본 연합회에서 교단 헌법 개정안을 교단에 제출하여 우리의 입장이 반영되도록 강력하게 요청함으로써 헌법위원회와 재판위원회의 조직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교단의 발전과 우리의 권리와 의무 신장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자 하오니 모든 회원들의 적극적인 기도와 협력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1부 예배에서는 박종근 장로가 사회, 엄덕용 장로(경기중부지방회장)가 기도, 조용기 원로목사(기하성총회 총재)가 영상 메시지, 이영훈 목사(기하성 여의도순복음 총회장)가 설교, 박경진 장로(한국장로회연합회 대표회장)와 엄진용 목사(기하성 여의도순복음 총무)가 축사를 맡았다.

조용기 목사는 “전국장로연합회 모든 장로님들이 화합하고 연합해서 교단과 섬기시는 교회를 더욱 발전시키길 바란다”며 “모든 장로님들이 한국교회에 중추적 역할을 다해 달라”고 권면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꾼’(빌 2:1~6)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이영훈 목사는 “한국교회 부흥에 장로님들이 큰 역할을 해오셨다”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꾼이 되기 위해 주 안에서 하나되고, 겸손하며, 충성해야 한다”고 했다.

박경진 장로는 “국가의 안정적 발전과 기독교인의 책무를 다하는 일을 위해 뜨겁기 기도하길 바란다”고, 엄진용 목사는 “아브라함처럼 ‘이루는 복’을 받을 뿐 아니라 자손 만대까지 ‘누리는 복’을 받는 장로님들이 되시길 바란다”고 했다.

2부 정기총회에서는 탁세진 장로(예배부회장)가 사회, 김석영 장로(여의도지방회장)가 개회기도, 권성기 장로(총무)가 회원점명, 박종근 장로가 개회선언, 권성기 장로가 사업경과 보고, 조두만 장로(회계)가 회계결산 보고, 김웅정 장로(감사)가 감사보고, 박종근·김상준 장로가 회장 이취임 인사, 권성기 장로가 광고를 맡았다. 의안으로는 회칙 개정의 건, 회장 및 감사 선출과 임원 및 지방회장 인준의 건, 사업계획(예산) 승인의 건을 다뤘다.

특히 회칙 개정은 회장 임기에 중임 제한을 완화(기존 ‘1년에 1회 연임 가능’에서 ‘1년에 중임할 수 있으나 총 3년 초과 불가’로)했고, 필요한 범위 내에서 부회장을 세울 수 있도록 부회장직 열거제를 폐지했으며, 총무 역임자는 당연직 자문위원으로 했고, 분담금을 신설하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2014년도 제30회기 사업으로는 교단 헌법 개정에 능동적 참여, 장로의 영성 회복과 친목 도모, 자립을 위한 재정 확충과 한국장로회총연합회 활동 적극 참여 등을 통한 위상 제고 등이 있다.

한편 동 연합회는 2009년 5월 기하성 여의도순복음총회의 출범에 따라 2010년 1월 31일 총회를 개최, 2011년부터 인천 통합측과 완전 통합을 함으로써 새롭게 출범해 현재 장로가 1명 이상인 78개 조직교회의 장로 2,300여명을 회원으로 조직돼 있다. 동 연합회는 또 그간 교단을 대표해 한국장로회총연합회에서 활동하고, 2011년 8월 육군 논산훈련소에서 4,300여명에게 진중침례식을 거행하는 데 여의도순복음교회 교역자들과 함께 참여하며, 제자 교회에서 징계받은 장로들에 대한 사면을 요청해 관철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