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래포럼

(크리스천투데이)한국미래포럼, 신임 상임회장 박경진 장로 취임식

박경진 2014. 3. 19. 15:56

 

한국미래포럼, 신임 상임회장 박경진 장로 취임식

신태진 기자 tjshin@chtoday.co.kr 입력 : 2014.03.13 19:04  

 

“한국교회에 제2의 부흥 도래하도록 기도하며 뛸 것”

▲김요셉 대표회장(왼쪽)이 박경진 상임회장(오른쪽)에게 추대패를 수여하고 있다. ⓒ신태진 기자

(사)한국미래포럼의 신임 상임회장 박경진 장로 취임예배가, 13일(목) 오전 11시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중강당에서 개최됐다. 미래포럼은 기독교 정신으로 설립돼 국가 정체성 수호 및 바른 사회 만들기에 힘써왔다.

상임회장에 추대된 박경진 장로(꽃재감리교회)는 협성대 선교신학과를 졸업하고 (주)진흥문화를 설립했으며, 감리교실업인회 회장, 감리교장로회전국연합회 회장, 한국기독교출판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 관장, 한국장로회총연합회 대표회장, (사)한카문화교류협회 회장, 한국기독교구라회 이사장, (재)진흥장학재단 이사장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경진 장로는 취임사에서 “대한민국은 민주화와 산업화를 동시에 일궈낸 국가로, 세계 여러 나라가 벤치마킹을 하고 있다. 그러나 새로운 위기로 세대와 지역 간 갈등이 심하고, 외부로는 북한의 적화통일 야욕과 일본의 우경화, 중국의 야심이라는 틈바구니 속에 있다”며 “한국미래포럼은 한국 기독교와 우국단체를 이끌며 국가의 길잡이 역할을 해 왔다.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의견을 표명했고, 행동으로 위기를 반전의 기회로 바꿨다”고 밝혔다.

이어 “선배들이 이룩한 일을 받들어 포럼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확장의 욕심이 아니라, 나라를 위해 기도하고 애국 애족의 신앙을 키우는 데 힘쓰겠다. 과거 한국교회가 한국사회의 정신적 지주로 신뢰받아 왔듯, 오늘날에도 가장 믿을 수 있는 중재자 역할을 수행하여 대사회적 신뢰도를 회복할 수 있도록 하겠다. 제2의 부흥이 도래할 수 있도록 기도하며 뛸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국미래포럼 김요셉 대표회장이 인사를 전하고 있다. ⓒ신태진 기자

 

김성영 목사(전 성결대 총장) 사회로 진행된 취임예배에서 대표회장 김요셉 목사는 “박경진 장로님은 어려운 삶으로 시작하여 진흥문화의 경영인, 한국장로회총연합회 대표회장 등 귀한 사역을 감당하신 귀한 분으로, 앞으로 한국미래포럼을 잘 섬기면서 한국 사회를 올바른 길로 이끌어갈 줄 믿는다”고 전했다.

축사는 강흥복 목사(동대문보존교회 담임), 권영해 장로(전 국방장관), 김경래 장로(명예총재)가 했다. 김경래 장로는 “한국미래포럼은 보수와 진보가 하나되어 민족의 미래를 위해 큰 일을 하고 있다. 포럼에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장’이 아닌 ‘종’으로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총회장’이 아닌 ‘총회종’이라고, ‘회장’이 아닌 ‘회종’이라고 명함에 써야 한다”며 “한국미래포럼이 앞으로 더 발전하여 해외에 지회도 만들고, 한국교회를 더욱 이끌어 나가는 견인차 역할을 감당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취임예배 전 열린 ‘제220회 국가와 민족을 위한 기도회’는 인도 김춘규 장로(상임회장), 기도 송원석 장로(부총재), 성경봉독 이명원 장로(공동회장), 특송 정명숙 선교사(복음가수), 설교 지덕 목사(명예총재), 특별기도 심영식 장로(평협 대표회장)와 강무영 장로(찬송가공회 이사장), 최광혁 장로(장로회서울연회연합회장), 축도 이만신 목사(명예총재) 등으로 순서가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