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로신문)평협·한장총연 신년하례회서 다짐
평협·한장총연 신년하례회서 다짐 | |
[[제1398호] 2014년 1월 18일] | |
‘평신도, 한국교회 일치와 연합의 보루’ 사회혼란 및 교회연합운동 위기 극복위해 기도
전국 17개 주요 교단 22만 장로회원들의 결집체인 한국장로회총연합회(대표회장 박경진 장로, 기감)와 33개 회원교단 평신도들이 모인 한국교회평신도단체협의회(대표회장 심영식 장로, 통합) 등 한국교회 대표적 평신도단체들이 지난 10일 신년하례회를 갖고 현 한국사회의 혼란과 한국교회연합운동의 위기에 맞서 평신도단체들이 앞장서서 싸워나갈 것을 다짐했다.
한국장로회총연합회 신년하례회 및 3차 실행위원회가 예장통합 전장연 주관으로 지난 10일 오전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중강당에서 열렸다.
예배는 공동회장 윤여식 장로(예장통합 회장)의 인도로 박계균 장로(예장통합 수석부회장)의 기도, 서기 허남성 장로(기감)의 출애굽기 4장 17절 성경봉독, 든든한교회 권사중창단의 찬양, 든든한 교회 장향희 목사의 ‘사명과 능력' 이란 제목의 말씀, 나라와 국가지도자(공동회장 이호영, 예장합동), 평화통일과 북한동포(공동회장 정재민,기성), 한장총연과 회원교단 전장연(공동회장 정치도, 예장합신)을 위한 특별기도, 회계 신진목 장로(예장고신)의 헌금기도, 예장통합 장로들로 구성된 중창단 HIM의 특송과 장 목사의 축도로 드렸다.
장향희 목사는 설교에서 “주의 능력은 믿음과 기도와 사명이 있을 때 나타난다"면서 “무엇하는 척, 뒤로 미루는 행동, 누구 때문에 라는 말보다는 더불어 함께 연합하면서 기쁨을 얻고 주님을 더욱 사랑하며 나보다 먼저 주님을 높이는 그런 2014년의 삶이 되도록 힘쓰자"고 전했다.
이날 박경진 대표회장은 “33회기를 지나오면서 많은 선배들의 가르침들이 어려운 순간마다 든든한 버팀목이 되었다"면서 “한국교회 연합운동이 분열의 위기에 있는데 한국장로회총연합회 만큼은 분열되지 않고 일치와 연합을 이뤄나가는 버팀목이 되자"고 역설했으며 축사를 전한 새누리당 이혜훈 의원(최고위원)은 “특히 다가오는 한반도 통일을 준비하기 위해선 많은 어려움은 있지만 그 결과는 엄청난 긍정적 폭발력이 있고 세계가 주목할 것"이라면서 “한국교회가 합심하여 통일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175명이 참석한 실행위원회에선 오는 4월 23일 열릴 34회 정기총회와 임원선출을 위한 전형위원회 3월 소집의 건 그리고 오는 1월 24일 한국기독교화해중재원과의 업무협약 체결 건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
한편 이날 저녁 한국기독교연합회관 17층 강당에서는 평신도단체협의회 신년하례회 및 시국강연회가 열렸다. 예배에서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합동)는 “교회 침체가 장기화되고 목회자는 탈진했으며 교회 이미지가 추락되고 연합운동을 위기를 맞이했으며 교회분쟁은 끊이질 않고 지도자는 자리다툼과 명예 욕심이 주님의 자리를 차지하고, 평신도들도 이러한 세태에 낙망하는 등 한국교회는 총체적인 집단우울증에 걸려있는 것 같다”면서 “지금 조용하고 잔잔하고 건강한 평신도가 주도하는 개혁이 필요하며 이런 개혁은 주님이 주인되고 교회가 복음의 본질로 돌아가며 성령의 역사가 뜨겁게 일어나야 가능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날 평협은 성명을 통해 대사회적으로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의 국론분열 조장 시국미사와 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의 종북적 망언을 규탄하며 국가정체성을 부정하고 합법적 선거로 뽑은 대통령을 흔드는 세력에 대해서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평협은 또 교계에 대해서도 사회의 본이 되야 함에도 뷸구하고 일부 교게지도자들의 개인의 명예와 자리 욕심이 한국교회를 멍들게 하고 있다면서 한국교회는 먼저 평신도부터 이단사이비를 척결하여 진리를 사수하는 임무와 더불어 하나님 말씀으로 화합과 화평을 이뤄가도록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북한인민군 특공대로 근무하다 1979년 중부전선으로 월남한 국내 탈북민 출신 박사 1호 안찬일 정치학박사(연세대대학원 교수, 통일학)가 현 북한 정세에 대해 강연을 했다.
한국장로신문/이덕오 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