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교뉴스)한국장로회총연합회 전방부대 방문 ‘성명서 발표’
“이 땅에 평화를” DMZ에 울려퍼진 기도소리
한국장로회총연합회 전방부대 방문 ‘성명서 발표’
![]() |
||
“하나님, 얼어붙은 한반도에 화해의 역사를 허락하소서.”
휴전선 앞에서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통성기도 소리가 크게 울려 퍼졌다.
예장 합동과 통합, 기장, 기하성, 기성 등 17개 교단 90여명의 장로들은 이 땅에 화해와 평화를 허락해 달라고 간절히 기도하며 국방 최일선에서 땀 흘리는 장병들을 격려했다.
한국장로회총연합회(한장총-대표회장 박경진 장로)는 지난 11월 5일 제33회기 제2차 실행위원회 및 안보시찰을 26사단 126기보대대와 28사단 비무장지대(DMZ) 안에 위치한 경기도 연천 태풍전망대에서 ‘평화통일 기원예배 및 제2차 실행위원회’를 열었다.
이날 제1부 통일기원예배에는 공동회장(통합)오정수 장로의 사회로 시작되어 명예회장 김정남 장로의 대표기도, 부서기 남상균 장로의 성경봉독 후 28사단 군종 김명신 목사는 “이곳에서 피 흘린 수많은 영혼과 군 복음화를 위해 한국교회가 기도와 관심을 보여 달라”면서 안보의식을 강화하기 위한 영성회복운동을 강조했다.
이후에 공동회장(하나님의성회) 명호수 장로가 ▲나라와 민족의 복음화를 위하여, 공동회장(예성) 강환준 장로가 ▲평화통일과 북한동포를 위하여, 공동회장(개혁) ▲한장총 발전과 교단 장로회연합회를 위하여 특별기도를 하였고 5사단 27연대 위진섭 목사의 군선교보고도 있었다.
김명신 목사의 축도 후 한장총은 이날 42인치 TV와 기타 20대 등 위문품과 금일봉을 전달하며 장병들을 격려했다.
제2부 실행위원회의에서는 대표회장 박경진 장로의 사회로 개회되어 개회선언 후 회계보고 및 경과보고 사업보고 및 안건토의는 유인물대로 가결되는 순조로운 진행으로 마무리 되었다. 특별히 주목할 만한 안건은 통합진보당 해산 촉구를 위한 성명서 채택을 만장일치 박수로 가결되어 성명서 채택을 바로 하였다.총무 최내화 장로는 “이 땅의 안보를 위해 더욱 기도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
<성 명 서>
통합진보당은 즉시 해산되어야 한다.
한국장로회총연합회는 종북 정당으로 지목받고 있는 통합진보당의 존재를 인정할 수 없으며 국민의 우려와 규탄에도 불구하고 통합진보당 비례대표로 제19대 국회의원이 된 이석기와 그의 추종자 들이 국가전복기도, 북한찬양, 이적단체 조직, 내란음모를 꾀하다가 국가정보원과 검찰에 덜미가 잡혔다. 이석기는 ‘북한의 남침 시 총기를 준비시키고 국가의 주요시설과 통신설비, 무기저장고를 습격하여 물질적, 기술적 파괴준비 할 것을 지시하고 폭동을 폭동수행하기로 하였으며 비밀결사대 조직체인 경기 동부 연합의 지하조직망인 RO (Revolutionary Organization·혁명조직)를 이용하여 오래전부터 김일성 주체사상을 강령의 기둥으로 삼고 남한 사회를 변혁하고, 남한 사회의 자주민주통일 실현을 위해 주체사상을 심화· 보급· 전파한다는 것이 강령의 핵심이고 조직의 존재이유였다.
이러한 사건들이 백일하에 들어난 현실인데도 불구하고 통합진보당 대표 이정희는 야당 탄압, 국정원의 모략, 21세기 유신부활이라는 망언을 쏟아내고 있으며 이런 파렴치한 정당에 지금까지 100억원 가까운 국민의 혈세를 정당지원금으로 지급받고 있는 것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 또한 국회의원 신분으로 국가 기밀을 열람하여 중요한 정보를 북한에 제공하는 통합진보당은 반듯이 해산되어야 한다.
한국장로회총연합회 22만 회원은 이번 기회에 반드시 통합진보당을 해산시키는데 힘을 모을 것이며 국정원과 검찰은 다시는 이 땅에 종북 세력이 활보하지 못하도록 이석기 내란음모사건을 철저히 조사하여 관계된 모든 사람들을 송두리 채 뽑아내야한다. 본 한국장로회총연합회는 대한민국 헌법에 입각하여 종북 세력의 울타리가 된 통합진보당이 해산될 때까지 해산 촉구 서명운동과 종북 좌파 척결을 위한 모든 운동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며 다음과 같이 우리의 입장을 밝힌다.
1. 정부와 헌법재판소는 이석기 사건을 국가전복 내란음모로 단정하고 통합진보당을 이적 단체로 규정하여 즉시 해산절차를 진행하고 동의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1. 민주당은 선거연대와 후보단일화로 통합진보당을 국회에 진출시킨 책임을 지고
이석기를 의원직에서 제명하고 국민 앞에 사과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1. 통합진보당은 내란음모의 진실을 밝히고 관련자들은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국가와 국민을 위하여 스스로 해산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2013, 11, 5. 한국장로회총연합회 실행위원회 참석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