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기독교미술대전시상식
대한민국 기독교 미술대전 시상식
『제18회 대한민국기독교미술대전』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이처럼 올해로 18회째를 맞으며 연부년 발전해 올 수 있었던 데는 ‘한국미술인선교회’의 신인 기독교작가 발굴을 통해 기독교 미술문화의 발전을 도모하고, 나아가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고자 하는 선교적 사명으로 가능했다고 봅니다. 기독미술에 대한 전반적인 지원과 관심이 부족한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주권과 도우심으로 선교회 사역을 잘 감당해 가시는 미술인선교회 이경조 회장님을 비롯한 임원 여러분들에게 찬사를 보냅니다.
올해도 신앙을 바탕으로 한 십자가, 예수님의 형상 등을 한국화, 서양화, 판화, 조각, 공예 등 다양한 형태의 예술작품으로 승화시킨 훌륭한 작품들이 다수 출품되었다고 들었습니다. 심혈을 기울인 작품을 출품하여 입상한 수상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예술작품은 예수님의 사역이나, 신구약 시대의 사건을 배경으로 한 작품을 통해 일반인들의 이해를 돕는다는 일차적인 효과 뿐 아니라, 상징적 ․ 은유적 방법으로 작가 개인의 신앙고백을 표현한 작품들을 통해서 성경의 가르침을 재해석하고 새로운 방법으로 묵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기도 한다는 점에서 참으로 귀한 문화사역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랜 기독교 역사를 지닌 유럽에서 일찍이 기독교 문화가 선교의 도구이자 관광자원으로도 활용되는 등 귀중한 문화유산이 될 수 있었던 데는 대중들의 관심과 작가들에 대한 든든한 후원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백년이라는 비교적 짧은 선교역사 속에 아직까지는 기독교 미술에 대한 무관심이 팽배해 있지만, 우리도 이제는 기독교 미술을 통해 많은 기독인들이 풍성한 삶을 누리고, 유산으로 남겨줄 기독교 예술 문화를 꽃피워 가야 할 때입니다. 이러한 기독교 미술에 대한 무관심을 탈피하기 위해서는 우선 교계가 미술 발전에 사명감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또한 전시장을 찾는 기독인들의 발걸음이 이어진다면 기독미술인에게 그보다 큰 격려는 없을 것입니다. 이러한 작은 노력이 모여 기독교문화가 세상의 문화를 바꾸는 역사도 이루어질 것을 믿습니다.
그동안 재능 있는 많은 크리스천 작가들을 배출해 온 『대한민국기독교미술대전』에 입상하신 분들 뿐 아니라, 출품하신 분들 모두가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하나님이 주신 달란트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나타내고 간증하며 보이지 않는 영적전쟁에서 승리하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우리의 재능이 우리의 것이 아님을 알고 ‘소명의식’을 가지고 기독교미술의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 정진해 가시기 바라면서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금번 "한국기독교미술대전" 을 위하여 혼신의 힘을 다하여 성공리에 행사를 마치시는 한국미술인 선교회 이경조회장님과 임원 여러분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대상을 받으신 김현영작가와 수상자 여러분께도 축하인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진흥문화(주) 박 경 진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