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회전국연합회수련회
감리교회 장로회전국연합회 영성수련회
2010 감리교회 장로회전국연합회 영성수련회를 송기영대회장의 주도하에 2010.7.7~7.9까지 홍천비발디파크에서 18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개회예배는 14시30부터 16시까지 진행되었다. 사회:장석구장로(준비위원장), 설교: 이규학 감독회장, 기도: 조영흠장로, 격려사: 배정길목사, 박경진장로, 축사: 엄마리사회평신도국총무, 박희달 남선교회 전국회장, 임성이 여선교회전국연합회장, 축도: 김기택감독 등이었다.
개회예배 설교하는 임시감독회장 이규학 전중부연회감독
장로회영성수련회 준비위원장 장석구장로
2010영성수련회 대회장 송기영장로회전국연합회장
격려사를 하는 장로회전국연합회 직전회장 박경진장로 지금 감리교 사태의 중심에 있는 분들은 교단을 우선 걱정하면서 자중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격려사 전문> “섬김의 자세가 확립되기를”
2010년도 장로회전국연합회 부부영성수련회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이처럼 개최되는 것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수련회 준비를 위해 수고하신 송기영 대회장님과 장석구 준비위원장님, 그리고 준비위원 여러분들의 노고를 치하합니다.
아울러 장로회 영성수련회를 위해서 바쁜 일정을 뒤로하고 전국 각지에서 열심히 참가해 주신 여러분들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성령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우리에게는 위대한 감리교회를 짊어지고 나아 가야할 사명이 있습니다.
그것은 자랑스럽고 명예로운 ‘감리교회장로’ 이기 때문입니다. 전국 각지에서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자기교회를 섬기고 감리교단을 위하고 평신도 연합사업을 위하여, 자신의 마음을 비우고 묵묵히 헌신하는 평신도지도자 여러분들이 있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치하와 존경과 경의를 표합니다. 이는 오로지 감리교회를 빛내며 주님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한 헌신 인줄로 믿습니다.
그런데 오늘날 일부 분별력 없는 이들이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허탄한데 빠져있다는 것은 심히 안타깝고 개탄스럽기 그지없습니다. 이러한 사람들 때문에 감리교회 전체의 명예와 이미지가 심각하게 훼손되어 상처투성이인 것을 볼 때 대단히 가슴이 쓰리고 아픕니다.
나는 지금도 우리 감리교회사태를 보면서 아펜젤러 선교사에게 너무 부끄럽고 죄송해서 머리를 들 수가 없습니다. 그는 미국의 풍요한 삶을 포기하고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라는 주님의 명령에 따라, 조선백성들을 위해 복음을 들고 왔었습니다. 그는 이땅에 와서 생명을 살리는 선교에 매진하다가 목숨을 바쳐 희생하기까지 헌신하며 감리교회를 세워주셨습니다.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함같이 하나님께서는 5,800교회 150만 성도로 이땅에 많은 열매를 맺게 해 주셨습니다. 이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그런데 지금의 감리교회는 어떻습니까? 오직 개인의 명예욕에 눈이 어두워 감리교단의 행정은 마비되고 이미지는 추락하여 땅에 떨어지지 않았습니까? 도대체 창피하고 부끄러워서 얼굴을 들고 다닐 수가 없습니다.
우리감리교회는 과거에도 분열의 아픔을 몇 번 겪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명분이 있었습니다. 갈라졌다가도 그 명분 때문에 다시 합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날 우리가 겪고 있는 이 사태의 중심을 들여다보면 피터지게 싸워야할 명분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저 특정인의 명예욕구 충족에만 올인합니다.
이것이 모두 특정인 때문이라면 그 특정인이 정년이 되어 은퇴하면 끝나 버리고 아무런 명분도 없이 그냥 소멸되어 버릴 것입니다. 지금과 같이 감리교회만 망가질 뿐입니다. 그것은 오직 학연이나 지연으로 인한 모든 병패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들은 과연 무엇 때문입니까? 왜 학연의 병패를 알면서 거기에 몰입하는 것입니까? 그것이 교회를 위하는 것입니까? 아니면 그것이 감리교단을 위하는 것입니까? 그것이 비전과 꿈을 성취하는 일입니까? 아무쪼록 바르게 분별하는 장로님들이 되시기를 권고하며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리교회는 교리와 장정이란 법이 있습니다. 감리교인이라면 누구라도 그 법을 지켜야할 의무가 있습니다. 법이 잘못되었더라도 개정되기 전까지는 그 법을 절대 지켜야 합니다. 그런데 교회법도 무시하고 사회법도 무시하고, 재판부의 판결도 모조리 무시한다면 과연 어쩌자는 것입니까? 그렇게 무법천지로 만들어 감리교사태를 점점 키워서 이제는 갈라지려고 해도 갈라야 할 명분이 없습니다.
누구한 사람의 말 한 마디로 감리교회를 우지좌지 할 수 있겠습니까?
오늘의 감리교회가 이 지경이 된 것은 정말로 감리교인답지 않은 무모한 행동이며 악의적이고 불법적인 횡포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은 정확한 지적입니다.
아무쪼록 장로님들은 그 세움 받은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위하여 신실하게 섬기고 봉사하며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해야 할 줄로 믿습니다. 괜히 부질없는 명예욕의 정치에 휘말려 신앙을 잃거나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건강을 해친다면 정말 얼마나 억울하겠습니까?
허탄한 가운데 빠진 장로님들은 하루라도 빨리 헤어 나오도록 서로가 권유하고 일깨워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번 여름수련회에서는 훌륭한 강사님들의 말씀을 듣고 기도하면서 신령한 은혜로 충만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이번 영성수련회에 참석을 못하게 방해하는 세력 때문에 이렇게 빈 자리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 같은 행동은 성령을 거스르는 명백한 죄악이라고 우리는 배워 왔습니다. 부디 여기 참석하신 분들은 시험에 들지 않게 많이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 오직 기도만이 파탄에서 감리교회를 정상으로 회복시키는 해법인 줄로 믿습니다.
아무쪼록 ‘섬김으로 본이 되는 장로회’ 라는 주제로 열리는 금번 영성수련회를 통하여 주님의 명령을 아멘으로 받아 섬김의 본이 되는 장로님들이 되기를 바라며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2010.7.7 장로회전국연합회 직전회장 박경진 장로
서예가 엄상현목사님이 聖靈忠滿 我家敬天 正道人生 이란 삶을위한 기도제목의 서예작품을 선물해 주셨다.
개회예배에서 축도하시는 김기택 목사(전 서울연회감독)
개회예배에 1800여명의 참가자 장로님들이 입추의 여지가 없도록 비발디파크 대강당을 가득 메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