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및 인터뷰

[크리스찬투데이-2010.6.22] 진흥문화-해외입양인초청 행사 15주년

박경진 2010. 7. 6. 16:44

 

기독기업 진흥문화, 해외입양인초청 행사 15주년 맞아

한국의 문화, 가치관 알리는 행사 마련 [2010.06.22 05:22]

기독교 기업인 주식회사 진흥문화(이하 진흥, 회장 박경진)가 해외에 입양된 한국계 입양인들을 대상으로 한 ‘해외입양인초청 모국방문’ 행사를 지난 20일부터 시작해 다음달 3일까지 서울 신설동 뉴펠리스 웨딩홀 등에서 진행한다.

공익문화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996년부터 매년 이 행사를 진행한 진흥은 지금까지 미국과 캐나다, 호주, 독일, 벨기에, 덴마크에 입양된 300여 명의 입양인과 그 양부모를 초청해 한국의 문화적 정서와 가치관을 일깨워주는 행사를 마련했다. 올해 15주년을 맞았다.

이번 행사 참석자들은 오두산 통일전망대, 국립중앙박물관 , 인사동 전통의 거리, 한국민속촌 등을 관람하고 설악산과 제주도, 석굴암, 불국사 등을 관강하는 시간도 가진다. 오는 27일 주일예배는 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목사)에서 드릴 예정이다.

박경진 회장은 “해외 입양인들에게 우리 민족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 전통에 대한 자부심을 심어줌으로써 그들의 흔들리는 정체성을 바로 세우고, 따뜻한 동족애를 통해 가슴 속 깊은 상처들을 싸매 줘야 할 필요를 느꼈다”며 “이번 행사가 해외 입양인들이 당당한 한국인으로서 똑바로 설 수 있는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 나아가 그들이 대한민국을 세계 속에 알리는 민간 외교 사절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김진영 기자 jykim@ch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