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출판협회(이하 기출협)는 25일 오후 앰버서더호텔 오키드룸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박경진 장로(도서출판 진흥)를 선출하는 한편 2010년 예산안과 사업안을 통과시켰다.
박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부족하지만 역대 회장님들의 뜻을 잘 받들어 기출협을 발전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는 기출협을 만들기 위해 임기동안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전자출판 시대를 대비해 연구·검토할 수 있는 기구를 구성하고 연구결과를 토대로 기독교 전자책 뱅크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회원사를 탐방해 격려·위로하고 함께 어려울 때일수록 연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면서 “위기의 때에 자부심을 가지고 함께 한다면 이겨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총회는 70개의 회원사가 참석했으며, 감사보고, 사업보고, 회계보고에 이어 임원개선 및 정관개정위원을 선정했다.
부회장에 김승태(예영커뮤니케이션), 민병문(새한기획), 여진구(규장) 회원이 선출됐고, 감사에는 김상녕(모퉁이돌), 안병창(요단출판사) 회원이 연임됐다.
올해 사업계획으로는 4월에 전자출판 세미나, 국제도서기증사업, 경영자 세미나, 5월부터는 서울국제도서전과 한국기독교출판문화상, 기독엑스포 등 굵직한 행사를 진행하거나 참여할 예정이다.
또 연중사업으로 월간 기독교 출판소식 발행, 독서진흥운동과 도서정가제 준수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